청년과 중장년 등 구직자들의 재도약을 돕기 위한 대규모 채용 행사가 구미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경상북도, 구미시와 함께 오는 16일 오후 2시 박정희체육관에서 '2025 춘하秋(추)동 취업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35개 기업이 참여해 총 23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춘하추동 취업한마당은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구미의 대표적인 채용 행사다. 올해는 첨단 IT 기기 부품,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 부품 제조업체 등 지역의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이력서를 작성하고 원하는 기업과 면접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SK실트론과 LIG넥스원 현직자가 참여하는 '청년 드림 토크콘서트'가 마련돼 청년 구직자들의 관심을 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채용 면접 외에도 구직자들을 위한 풍성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VR 직업·직무 체험 ▷직업심리검사 ▷노동법률 상담 ▷취업 타로관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 등 27개의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된다.
이종복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는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구직자들이 원하는 일자리에 신속히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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