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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재해예방사업 공모 선정…국도비 225억 확보로 '지역안전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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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7년간 재해예방 국도비만 1천641억 확보…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기여

상주 서산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사업계획도
상주 서산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사업계획도

경북 상주시가 정부의 2026년도 재해위험지구 예방을 위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도비 225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상주시는 지역 안전 강화는 물론 지역업체 참여를 통한 건설 경기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상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대응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재해위험지구 예방 공모사업'에 상주시의 '서산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하갈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나란히 선정됐다.

이에 따라 확보된 국도비는 225억 원(국비 173억 원, 도비 52억 원)으로, 두 사업을 통해 시비포함 사업비 346억 원이 지역에 투입된다.

서산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사업비 276억 원 규모로, 내서면 낙서리·서원리와 화동면 어산리 일대의 하천재해, 내수침수, 산사태 등 다양한 재해 요인을 통합 정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국비 138억 원, 도비 42억 원, 시비 96억 원이 투입된다.

상주 하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사업계획도
상주 하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사업계획도

또한 하갈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함창읍 하갈리 일대의 하천 정비와 급경사지 안정화, 소교량 개보수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사업비는 70억 원(국비 35억, 도비 10억, 시비 25억)이다.

상주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현장조사 및 기초자료 수집을 꼼꼼히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영석 상주시장과 지역구 임이자 국회의원이 기획재정부 등 중앙 부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국비 확보에 힘을 보탰다.

상주시는 2020년부터 7년 연속으로 행정안전부 재해예방 공모사업에 선정돼 모두 10개 지구에서 국도비 1천641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 인해 지역 안전 인프라 개선은 물론,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확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타 지자체보다 앞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 결과, 해당 기간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지속적인 국도비 확보와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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