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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합병…글로벌 14위권 건설 기계 기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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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이 16일 분당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HD현대건설기계 임시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이 16일 분당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HD현대건설기계 임시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HD현대 건설기계 계열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병하기로 해 글로벌 14위권 건설 기계 기업이 탄생한다.

HD현대는 이번 합병을 통해 현재 8조원 규모 양사 매출을 2030년까지 14조8천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16일 각각의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을 상정했다. 안건은 참석 주주 각각 99.91%, 99.24%의 찬성을 얻었다.

합병법인의 사명은 'HD건설기계'이다. 두 업체는 주식매수청구권 등의 후속 절차를 밟은 뒤 내년 1월 1일 매출 8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건설장비업체로 출범한다.

이번 합병은 두 기업이 지난 7월 1일 계획을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두 기업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쟁 강화를 위해 미래 기술력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이번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합병법인인 HD건설기계는 주력 사업인 건설장비를 비롯해 엔진, 애프터마켓 등 사업 확장을 통해 오는 2030년 매출 14조8천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동안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굴착기와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중형 기계, HD현대건설기계는 지게차와 산업 차량 등 초대형 기기에 특화된 점을 살리고, 합병 후 소형건설기계까지 상품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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