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기업 쿠팡과 안동시가 안동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쿠팡은 지난 17일 안동시 등과 쿠팡 본사 사옥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 권기창 안동시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소상공인이 디지털 유통환경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시장에서 판로를 넓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쿠팡은 안동시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입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자사 상생기획관 '착한상점'을 통해 '안동시 소상공인 제품 상생기획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는 올해 초 초대형 산불로 경제 침체를 겪었지만, 피해 극복을 위한 노력이 모여 점점 제자리를 되찾아가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안동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 지역경제 침체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쿠팡은 안동·예천 지역에서 생산된 못난이 사과 100톤(t)을 매입해 가격 하락과 판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농가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여행 서비스 '쿠팡 트래블'에 '안동 테마관'을 개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문형배 "선출권력 우위? 헌법 읽어보라…사법부 권한 존중해야"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이준석 "강유정 대변인, 진실 지우려 기록 조작…해임해야"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