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침체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할인·환급 행사를 추진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농·축산물 12개 시장과 수산물 11개 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 행사'가 열린다.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3만4천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6만7천원 이상이면 2만원을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 두 품목을 모두 구매하면 1인당 최대 4만원까지 혜택이 가능하다.
추석 연휴 이후에도 전통시장 활성화 행사가 이어진다. 다음 달 15일부터 31일까지 지역 내 80여 곳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활력Up! 소비Up! 특별행사'가 열려 영수증 합산 금액에 따라 생활용품이나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온라인 소비 촉진도 병행된다. 생활종합 플랫폼 '대구로' 앱에서는 30%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중소벤처기업부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 충전 할인과 환급 행사까지 더해지면 최대 50% 절약 효과가 난다. 예를 들어 3만원을 결제할 경우 총 1만5천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서시장, 신매시장, 와룡시장, 월배·월배신시장 등에서는 '대구로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해 여러 상품을 한 번에 주문하고 집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불로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도로 23곳은 다음 달 9일까지 주차가 허용돼 접근성도 개선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할인 혜택과 편의 서비스가 전통시장 이용을 늘려 상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께서도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을 많이 구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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