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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한미 정상회담, 이재명·트럼프 UN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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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 "트럼프, 경주에 갈 것"
트럼프 두번째 기조 연설, 李 대통령도 첫날 연설
북한도 회기 마지막날 차관급 인사가 연설할 듯

제1차 한미정상회담 때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제1차 한미정상회담 때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내달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제2차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17일 내달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사대리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 주최로 열린 '한미동맹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지난달 한미 양국 대통령이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경주 APEC에서도 만나실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은 공식 발표되진 않았지만,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방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3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UN)총회 고위급 회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기조연설도 할 예정이다. 유엔총회는 23∼29일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193개 회원국 정상급 지도자들이 대표로 참석하는 일반토의를 연다.

재집권 뒤 첫 유엔총회 연설에 나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기조 연설자로 나서며, 경제·외교 등 주요 정책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 지 세계 각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극복 과정을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24일 '인공지능(AI)과 국제평화 및 안보'를 주제로 안보리 공개 토의도 주재한다. 안보리 선출직 이사국인 한국은 9월 한 달간 안보리 의장국을 맡고 있다.

한편, 기조연설자 잠정 명단에 따르면 북한은 고위급 회기 마지막 날인 29일 차관급 인사가 연설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 외교가 안팎에선 국제기구 담당인 김선경 외무성 부상의 참석이 유력하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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