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서비스 급증으로 늘어난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정책 공모전이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21일 "2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이륜차 안전UP! 정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이후 배달서비스 급증 등으로 배달운전자의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교통안전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안전배달 셀프업!' 분야는 배달종사자가 스스로 교통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을, '안전라이딩 문화업!' 분야는 이륜차 안전운행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이 주제다. '보행자 안심업!' 분야에서는 청소년·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이륜차 사고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면 된다. '이륜차 사고예방 솔루션업!' 분야는 제도·기술 개선을 통해 사고를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집한다.
교통안전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륜차 교통안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기대효과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2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전자우편(safets@kotsa.or.kr)을 통해 가능하다.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정책반영 가능성, 논리성 등 4개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하고, 대국민 공개를 통해 표절 여부 등 부정행위에 대한 검증도 추진한다.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우수작 7건을 선정해 11월 중 시상한다. 대상 1명에게는 국토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TS 이사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우수상 5명에게는 각각 TS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준다. 총 상금 규모는 1천만원이다.
수상작은 향후 교통안전 정책 반영 및 제도화 검토에 활용된다. 또한 교통안전 홍보와 유관기관 교육자료로 확산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정채교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이륜차 운전자, 보행자, 일반 운전자를 비롯해 국민이 직접 현장에서 체감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국민의 관심과 응모를 부탁드린다"면서 "향후 선정된 우수작의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되어 실질적인 교통안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과 국토부 블로그(blog.naver.com/mltmkr), 공모전 공식 누리집인 소통24(sotong.go.kr)에서 22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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