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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열 광복회 대구시지부 사무국장은 '한말 남도의병과 대구감옥'이란 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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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열 광복회 대구시지부 사무국장은 지난 18일 광주 5·18민주화운동교육관에서 한국학호남진흥원이 주최하고 남도역사연구원이 주관한 '광복 80주년 남도항일독립운동역사인물' 시민강좌에서 '한말 남도의병과 대구감옥'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

대구감옥(형무소)에 얽힌 독립운동가 관련 주제 발표, 질문 답변 시간 등을 통해 참석자들은 대구와 광주의 독립운동 연대고리로 한 교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날 정 국장은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한 독립운동가는 모두 216명으로 이들 가운데 출신이 전라남도인 인물(남도인)은 48명(전체의 22%)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정 국장은 대구형무소에서 수감생활을 한 서훈 독립운동가 2,386명 가운데는 남도인(전남인)은 359명에 이르러 전체의 15%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정 국장은 아울러 이들 남도인을 비롯한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한 독립운동가를 기리기 위해 대구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가을에 진혼제(추모제)를 가지고 있으며, 다가오는 11월 2일 5회 추모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시민강좌를 기획한 남도역사연구원 노성태 원장은 "광주시민의 역사 인식 수준은 아주 높은 편이며, 특히 독립운동사에서 대구감옥에서 순국하시거나 수감되신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탐방행사를 매년 가질 정도"라며, "독립운동의 영호남 역사 연대를 고리로 대구와 광주의 교류는 달빛철도 추진처럼 잘 되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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