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업체 수가 635만개를 넘어섰다. 태양광발전업 등 전기·가스·증기업이 33.7% 급증한 반면, 제조업은 6.1% 감소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4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업체 수는 635만3천673개로 2023년(624만6천489개)보다 10만7천184개(1.7%) 늘었다.
산업별 사업체 수는 전기·가스·증기업이 14만7천40개로 전년 대비 3만7천64개(33.7%) 급증했다. 이는 태양광발전업이 14만5천334개로 3만6천941개(34.1%) 늘어난 영향이다.
도·소매업도 161만2천825개로 3만6천396개(2.3%)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소매업이 33만4천136개로 4만6천531개(16.2%) 늘고, 전자상거래 소매 중개업도 7만2천874개로 1만455개(16.7%) 늘었다.
협회·기타서비스업은 54만8천361개로 3만4천940개(6.8%) 늘었다. 동호회·종친회 등 기타 협회·단체가 6만5천203개로 1만6천199개(33.1%) 급증하고, 개인 간병 및 유사 서비스업도 8천176개로 4천138개(102.5%) 늘었다.
반면 제조업은 50만4천728개로 3만2천852개(6.1%) 줄었다. 주형 및 금형 제조업이 1만3천328개로 1천192개(8.2%) 감소하고, 절삭가공 및 유사처리업도 2만2천71개로 1천39개(4.5%) 줄었다.
부동산업도 27만7천819개로 1만1천152개(3.9%) 감소했다.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이 6만5천62개로 7천384개(10.2%) 줄고,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도 10만6천834개로 5천622개(5.0%) 감소했다.
전체 종사자 수는 2천573만1천105명으로 2023년(2천544만5천897명)보다 28만5천208명(1.1%) 늘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업이 276만4천명으로 19만6천32명(7.6%) 가장 크게 증가했다. 직업재활원 운영업이 19만6천351명으로 5만6천446명(40.3%) 늘고, 방문복지서비스 제공업도 56만1천68명으로 5만2천39명(10.2%) 늘었다.
사업시설·지원업도 140만3천746명으로 6만5천151명(4.9%) 증가했다. 상용인력공급 및 인사관리서비스업이 36만1천730명으로 4만5천984명(14.6%) 늘었다.
반면 건설업은 180만821명으로 12만2천293명(6.4%) 가장 크게 줄었다. 콘크리트 및 철근 공사업이 13만2천635명으로 2만1천110명(13.7%) 감소하고, 아파트 건설업도 5만4천184명으로 1만1천962명(18.1%) 줄었다.
숙박·음식점업도 224만1천328명으로 5만7천608명(2.5%) 감소했다. 한식 일반 음식점업이 46만9천693명으로 1만9천461명(4.0%) 줄었다.
조직형태별로는 개인사업체가 502만3천36개로 12만7천453개(2.6%) 늘었으나, 회사법인은 92만8천82개로 4만165개(4.1%) 줄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4명 사업체가 554만7천339개로 15만1천834개(2.8%) 증가한 반면, 5∼99명 사업체는 78만4천593개로 4만5천954개(5.5%) 감소했다.
대구경북만 보면 대구는 사업체 수가 28만6천296개로 908개(0.3%) 소폭 늘었고, 경북은 34만4천806개로 8천251개(2.5%)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대구가 103만110명으로 1천325명(0.1%) 증가에 그쳤으나, 경북은 128만1천840명으로 1만8천488명(1.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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