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주요 도로와 도로시설물 점검·정비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도로 정비는 구·군 및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합동으로 시민과 귀성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됐다.
정비 대상은 대구시 외곽 관문도로와 주요 간선도로, 역·터미널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 주변 도로 등이다.
시는 파손되거나 침하한 아스팔트 포장과 포트홀을 보수하고, 훼손된 가드레일·가로등·안내표지판 등 도로시설물을 정비했다. 도로 절개지와 배수로 등 재해 취약지역도 함께 점검했다.
특히 올해는 다음달 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이 추석 연휴와 맞물려 연휴 기간이 길어지는 점을 고려해, 대규모 차량 이동에 대비해 점검·정비를 강화했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 중 도로 굴착공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진행 중인 공사장에는 임시포장 등 안전조치를 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다음달 2~12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도로 이용 중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대구시 '두드리소' 또는 교통종합상황실에서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을 위해 도로 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에서 풍요로운 추석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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