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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추석 연휴 응급 공백 막기 나서… 8년 연속 응급의료 최고 등급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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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센터 중심으로 교통사고·심뇌혈관 환자 대응
10월 8일 대체공휴일 외래 정상진료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닥터헬기의 모습. 안동병원 제공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닥터헬기의 모습. 안동병원 제공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 응급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APEC 정상회의 공식 협력병원인 안동병원이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긴 연휴 동안 귀성객 이동 증가로 교통사고 등 중증 외상환자가 늘 수 있다는 점에서 권역센터를 중심으로 한 대응이 강화됐다.

26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에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이 24시간 상주하며 호흡기·소화기 질환, 화상 등 명절 다빈도 응급질환에 대비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9명도 응급실에 상시 대기해 소아응급과 심장, 알레르기 분야 진료에 공백이 없도록 했다.

권역외상센터 역시 외상흉부외과, 외상정형외과, 외상신경외과 전담 전문의 9명이 배치돼 즉각적인 수술과 외상전용 중환자 치료가 가능하다. 닥터헬기도 연휴기간 정상 운항해 출동 시 25분 내 도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심뇌혈관질환센터는 혈관조영촬영기 5대를 24시간 가동해 동시다발적 응급환자 발생에도 지체없는 시술이 가능하다. 정신응급의료센터는 신체질환을 동반한 정신과 응급환자에 대해 협동진료체계를 갖추고 지역기관 연계를 강화했다.

안동병원은 이번 연휴 기간 전 전문의와 간호·행정 인력을 배치하고 감염병 예방 대책도 마련했다. 특히 연휴 직후인 10월 8일 대체공휴일에도 외래 정상진료를 이어가기로 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명절에도 끊김 없는 응급의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민들의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최종 거점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대구·경북권 유일 8년 연속 최상위 'A등급'을 '비상진료기여도평가'에서도 3년 연속 'S등급'을 획득하며 응급의료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안동병원의 전경 모습. 매일신문DB
안동병원의 전경 모습. 매일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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