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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포용 금융에 앞장서는 iM뱅크, 지역과의 동행도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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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본점
iM뱅크 본점

정부가 금융권에 '금융 대전환'을 주문한 가운데, iM뱅크(아이엠뱅크)가 생산적·포용 금융의 대표 사례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대출과 예금을 넘어 지역 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며, 수도권 중심의 금융지형 속에서도 '지역과의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29일 취임 후 첫 은행장 간담회에서 "정부가 자본규제를 합리화해 은행권이 투자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제는 은행들이 생산적 금융을 적극 공급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약차주 상환 지원과 연체자들의 경제적 복귀를 돕는 포용 금융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iM뱅크는 일찍부터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실천해왔다. 올 3월 '신성장 4.0 전략분야 지원대출'을 출시해 지금까지 90개 기업에 218억 원을 공급했다. 기술신용평가(TCB)를 기반으로 한 '테크비즈(Tech-biz)론'도 가동 중이며, 신보와 협력해 미래 성장산업 전용 금융상품도 구상 중이다.

특히 지난 8월 기술보증기금 및 6개 지역은행과 1조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어 대구·경북·부산·광주 등 전략산업 육성에 나섰다.

포용 금융 분야에서도 새희망홀씨대출은 카카오뱅크 플랫폼에 입점했고, 토스 햇살론뱅크 및 '서민금융 잇다' 플랫폼 진출도 추진된다. 소상공인을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 '119plus', 폐업지원 대환대출, 브릿지보증 확대 등을 통해 영세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덜어내고 있다.

또한 새희망홀씨 신규 고객에겐 금리 0.5%p 인하 혜택을 제공하고, 재해 피해 기업 특별대출·고령층 주택연금대출 KPI 운영 등 상황 맞춤형 지원책도 이어지고 있다.

현장의 체감도는 크다. 대구에서 20년째 카페를 운영하는 한 소상공인은 "매출이 줄어 힘들 때 iM뱅크가 특별대출을 해줬다"며 "은행이라기보다 동네 이웃 같은 든든한 존재"라고 말했다.

iM뱅크 관계자는 "우리의 전체 대출 중 기업대출 비중은 60.6%, 중소기업 대출 비중은 51%로, 4대 시중은행 평균(기업대출 52.3%, 중소기업 대출 42.2%)을 크게 웃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함께하면서 정부의 생산적·포용 금융을 실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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