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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대형소매점 판매액 급감… 소비심리 회복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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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지방통계청, 30일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 발표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 대구 14.2%, 경북 17.7% 급감

롯데마트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을 포함한 외국인 특화 매장 10개 점에서
롯데마트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을 포함한 외국인 특화 매장 10개 점에서 'K푸드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연합뉴스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의 영향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던 소비심리가 다시 내려앉는 양상이 나타났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대구 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7.9(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액 지수가 전년 대비 2.3% 줄었고,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14.2% 급감했다.

지난 8월 경북 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78.0으로 전년 대비 16.0% 줄었다.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가 1년 전보다 17.7% 떨어졌다. 품목 중에선 가전제품과 음식료품, 화장품, 신발·가방 등의 판매가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와 경북 대형소매점 판매 하락 폭은 지난 2월(각각 -9.1%, -27.0%)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올해 늦은 추석(10월 6일)으로 8월 소비가 9월로 이동한 점 등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 일각에선 지난 7월 지급된 1차 소비쿠폰이 '반짝 효과'를 내는 데 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9월에는 추석 장보기 수요와 2차 소비쿠폰 지급 효과 등이 반영되면서 소비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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