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기업을 영상에 담아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마케팅을 익힌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홍보영상이 기업 현장에 쓰인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AI융합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최근 대학 세미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 경북 중소기업 AI 홍보영상 콘텐츠 제작 부트캠프'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지역 4년제 및 전문대학 외국인 유학생 40여 명이 참여했다.
부트캠프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AI 실무 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 기반 마련을 목표로 했다. 참가 학생들은 인공지능 영상 편집 툴과 디지털 마케팅 기법을 집중적으로 학습했으며, 지역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기업 맞춤형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이번 제작 영상은 경일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회 외국인유학생취업박람회에서 기업과 1대1 매칭돼 활용됐다.
김현우 경일대 산학부총장은 "이번 부트캠프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AI 콘텐츠 제작 능력을 키우고, 지역 기업과 취업 연계 가능성까지 확인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이었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일대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기업 간 실질적 연계와 상생 모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가 AI·콘텐츠 산업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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