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이 앞으로 10년 동안 기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 30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10년간 별도 유지 ▷원하는 시점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의 전환 지원 ▷우수회원 통합방안 ▷마일리지 사용계획 확대 등을 뼈대로 한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되는 시점부터 10년 동안 이용고객은 기존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를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형태로 보유하는 회원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만 보유하는 회원(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전환 포함)으로 구분된다.
10년이 지난 시점부터는 모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통합된다.
구체적으로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은 기존 아시아나항공 공제차트 그대로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일반석 및 프레스티지석 보너스 항공권 구매 및 좌석 승급에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일반 항공권 구매 시 운임 일부를 마일리지로 최대 30%까지 사용할 수 있는 '복합결제 서비스' 뿐만 아니라 브랜드 굿즈, 일반 상품, 기내 면세 바우처 등 마일리지 쇼핑도 가능하다.
통합 후 새롭게 적립되는 탑승 또는 제휴 마일리지는 모두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기존 아시아나항공의 우수회원(플래티늄, 다이아몬드, 골드 등)은 유사한 수준의 대한항공 우수회원 등급으로 자동 전환된다. 기존 아시아나항공에서의 우수회원 자격기간도 그대로 보장된다.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가진 고객들은 통합 후 언제든지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의 전환을 신청할 수 있다. 전환 시에는 보유 마일리지 전량을 전환 신청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를 마친 전환비율(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탑승 마일리지 1:1, 제휴 마일리지 1:0.82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마련하면서 소비자 효익 극대화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향후 대한항공은 공정위에 제출한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토대로 소비자들의 마일리지 소비 편의성과 선택권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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