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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 고향 상주 사랑 실천… 상주시민상 특별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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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복지와 교육에 아낌없는 지원…"따뜻하게 맞이해주고 응원해주시는 고향 이웃과 모교 후배들은 항상 큰힘"

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가운데)이 지난 2일 열린 2025 상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주시민상 특별부문을 수상한뒤 강영석 상주시장,안경숙 상주시의회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가운데)이 지난 2일 열린 2025 상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주시민상 특별부문을 수상한뒤 강영석 상주시장,안경숙 상주시의회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지속적인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이 지난 2일 열린 2025 상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주시민상 특별부문을 수상했다.

경북 상주시 함창읍 증촌리 출신인 이 회장은 함창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외지에서 사업 기반을 닦았으며, 현재는 전라남도 목포를 기반으로 해상 운송 전문기업인 씨월드고속훼리㈜를 운영 중이다.

1998년 IMF 외환위기 속에서 카페리 사업을 인수하며 시작된 그의 해운업 경영은 이후 20년 이상 제주 기점 여객 및 물류 수송률 1위를 이어가는 성과로 이어졌다.

차별화된 전략과 혁신 경영으로 국내 해상운송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이 회장은, 바쁜 사업 속에서도 고향에 대한 나눔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함창읍 맞춤형복지팀에 3천만 원을 기탁하고, 모교인 함창초등학교에는 장학금 2천만 원을 전달하는 등 교육 및 복지 분야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왔다.

올해에도 이웃돕기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함창초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제주 수학여행 및 목포 견학 프로그램을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7월에는 함창읍 이장들을 제주로 초청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고향 마을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앞장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 회장의 고향마을인 증촌2리(이장 김주현) 주민들이 감사의 뜻으로 마을 전경이 담긴 액자를 전달해 감동을 더했다.

수상소감에서 이혁영 회장은 "객지에서 사업을 하면서도 항상 고향이 그리웠다"며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늘 응원해주시는 고향 이웃들과 모교 후배들이 있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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