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족 단위 이동 수요가 늘면서 신차급 패밀리카 중심으로 중고차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케이카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아 카니발은 전월 대비 최대 1.2%, 쏘렌토는 최대 1.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케이카가 출시 10년 이내 주요 모델 740여 종의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SUV·RV 모델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오름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수입차는 3천만~4천만원대 구형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졌다. BMW 5시리즈(G30)와 3시리즈(G20)는 각각 1.1%, 0.2% 상승, 벤츠 C클래스(W206)는 7%, GLC클래스(X253)는 1.8%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시장에서는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월 3% 오른 데 이어 10월에도 4.4% 상승이 예상된다. 기아 EV9(3.5%), EV3(1.5%)는 상승세지만, 현대 아이오닉9(-3.0%)과 아이오닉5(-1.9%)는 하락세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최장 10일의 긴 연휴로 귀성객과 여행 수요가 동시에 늘면서 패밀리카 중심의 시세 상승이 예상된다"며 "특히 카니발과 쏘렌토 등 공간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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