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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귀국한 '한국인 빅리거' 김하성 "올해 많이 힘들어…내년 시즌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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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거취에 대해선 말 아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는 내야수 김하성이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는 내야수 김하성이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인 빅리거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2025시즌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다.

김하성은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귀국 인터뷰에서 "한국에 돌아와서 좋다. 잘 쉬고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는 2023년 아시아 내야수로는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내야수로 자리매김했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고 올 시즌 탬파베이와 2년 2천900만 달러(약 413억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7월 5일이 되어서야 시즌 첫 경기에 나섰고 성적 또한 24경기 타율 2할1푼4리 2홈런 5타점 5득점 6도루에 그쳤다. 부상 또한 이어지면서 결국 지난달 2일 애틀랜타로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이적했다. 그나마 애틀랜타에서는 24경기 타율 2할5푼3리(87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 14득점 OPS .684를 기록,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힘들었던 한 해였다. 부상이 계속 있어서 힘들었다. 그래도 잘 이겨낸 것 같다. 내년 시즌을 더 잘 준비하려고 한다"면서 "시즌중에 이적을 한 것은 처음이지만 구단과 잘 대화를 했고 이적이 이루어졌다.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9월에는 몸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올해는 점수를 매기기 힘들 것 같다.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복귀에서도 빠지는 경기가 많았다. 올 시즌에는 딱히 한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마지막 한 달 동안 보여줬다. 이번 오프시즌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하성은 내년 1천600만 달러(약 228억원) 계약이 남아있지만 옵트아웃을 통해 다시 FA 자격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잔류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김하성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에 김하성은 "아직 나도 잘 모르겠다. 에이전트와 대화를 해봐야 할 것 같다. 나도 아직 알 수 있는 것이 없다. 구단에서 함께 하자고 이야기한 것은 있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아직은 내가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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