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양농협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영양군 농업근로자 기숙사에서 라오스 출신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추석맞이 전통음식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영양농협이 위탁 운영 중인 영양군농업근로자 기숙사에서 진행돼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의 명절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민과 함께 정을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송편과 시루떡을 함께 빚고 나눠 먹으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함께했다.
박명술 남영양농협 조합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한 이번 행사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어·예절 교육, 지역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과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명절에도 궂은 날씨 속에서 지역 농촌을 위해 애써 주시는 외국인 근로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영양군은 지역농협과 협력해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사회가 더 화합하고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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