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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Insight+전공 Inside] '현장형 인재 양성'…영진 인테리어디자인과 SMART 혁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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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군 기업 취업률 84% 달성… 장학금 기탁 이어져
전시디자인 8회 대상 수상,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경쟁력 강화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 실내건축시공관리반 학생들의 목공수업 실습장면.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 실내건축시공관리반 학생들의 목공수업 실습장면. 영진전문대 제공

도면 위에서 시작된 배움이 산업 현장에서 완성됐다.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는 SMART 교육시스템으로 설계부터 시공, 전시까지 실무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가를 길러내고 있다. 높은 취업률과 공모전 수상 실적은 교육의 현장성이 빚어낸 결과다.

무엇보다 실내건축 분야 특성화 교육을 기반으로 수도권 1군 기업 맞춤형 취업 연계를 이끌며 전국 단위 실무 명문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내건축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SMART 교육시스템'을 중심으로 전공 교육을 운영 중이다. 학과는 ▷인테리어디자인 전공 ▷시공관리·목공 전공 ▷전시디자인 전공의 세 체제로 구성돼 있으며, 실습 중심의 교육환경을 구축해 전공별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SMART 시스템은 ▷지속가능 교육(Sustainable Education) ▷모듈형 교육(Modular Education) ▷변화적응형 교육(Adaptable Education) ▷책임교육(Responsible Education) ▷실무특화 교육(Training-based Education)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산업 흐름에 부합하는 교육 혁신을 실현하며, 목공기술·시공디테일·전시디자인 등 세분화된 실습실을 운영 중이다.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취업 성과도 눈에 띈다. 올해 시공관리·목공 전공 졸업자 13명 중 11명이 수도권 1군 실내건축업체에 취업해 8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주요 협약 기업은 ㈜국보디자인, ㈜삼원에스엔디, 두양건축(주), ㈜다원앤컴퍼니 등으로, 이들 기업의 실무 전문가들이 특강과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직무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취업 성과에 감명받은 한 기업은 매년 3천만원의 장학금을 학과에 기탁하며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 실내공간디자인 실습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 실내공간디자인 실습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국내 전시디자인 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은 단 3곳뿐이다.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는 MICE(회의·포럼·전시) 산업의 확장에 맞춰 전시디자인 전공을 특성화하고 있다. 이 전공은 ㈜경동기획, 아트포인트, 인테크디자인 등 24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2024년까지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에서 8차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매년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디자인 쇼케이스를 통해 우수 업체들과의 취업 연계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으며, 전시디자인 전공 역시 평균 85% 이상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인테리어 수요 확대에 대응해, 2024학년도 신설된 실내장식과(야간)는 직장인과 경력 단절자 등 성인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과정으로, 실내건축 분야 재도전을 지원하고 있다.

인테리어디자인과는 올해 하계방학 중 일본 후쿠오카·사가현 일대에서 '2025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해 학생들의 국제 감각과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세계적 건축물 견학과 일본 교육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기태 인테리어디자인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타 대학과 확연히 차별화된 특성화 전략으로 수도권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기업에서는 우리 졸업생들을 '0순위'로 선호하고, 실제 채용률도 이를 입증하고 있다. 실내건축 분야에서 인테리어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우리 학과는 최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가 지난 5월 서울서 개최한 쇼케이스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가 지난 5월 서울서 개최한 쇼케이스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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