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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대비 경주 보문호에 특수기동정 배치…테러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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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11월2일까지 경주 보문호·동해해역에 대한 해상경호 및 경비작전 돌입
보문호에 특수기동정 배치 이번이 처음…"최고 수준 경호 태세 유지"

해경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끝날 때까지 보문호를 비롯해 경주와 포항 일대 해역 경계를 강화한다. 연합뉴스
해경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끝날 때까지 보문호를 비롯해 경주와 포항 일대 해역 경계를 강화한다. 연합뉴스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해양경찰이 경주 보문호 및 동해해역에 대한 해상경호 및 경비작전에 들어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6일부터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보문호 수상구역과 인근 동해해역에 대한 해상경계 강화와 해상테러 예방 경계작전을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해양경찰청이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전국 해상경계발령(10월 16일~11월 2일)에 따른 것이다. 동해해경청(해양경찰작전본부)은 APEC 경호안전통제단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경주 보문호 수상구역 및 인근 동해해역 내 '병호' 비상을 발령해 24시간 대응체계에 돌입한다.

해양경찰이 15일 경북 경주 보문호에 특수기동정을 배치해 기동 연습을 하고 있다. 해경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끝날 때까지 보문호를 비롯해 경주와 포항 일대 해역 경계를 강화한다. 연합뉴스
해양경찰이 15일 경북 경주 보문호에 특수기동정을 배치해 기동 연습을 하고 있다. 해경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끝날 때까지 보문호를 비롯해 경주와 포항 일대 해역 경계를 강화한다. 연합뉴스

동해해경청은 16일부터 행사종료시까지 해양경찰 작전본부를 구성 운영하고, 경주 보문호, 포항영일만항 플로팅호텔 등 경주포항 해역 등 주요 진입로에 대해 해상경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우선 15일부터 보문호에 특수기동정을 배치해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 보문호에 해경 특수기동정이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주 보문호 내 수상과 수중 구역에는 해양경찰 특수기동정 및 특공대를 상시 배치하고 드론과 수중 드론 등의 첨단장비를 활용해 수중 검측과 순찰을 한다.

24일부터는 해상에 경비함정을 전담 배치해 중요시설에 대한 불법 선박 접근, 수중 침투 등 해상 위협요인에 대한 감시작전을 강화한다.

해양경찰이 15일 경북 경주 보문호에 특수기동정을 배치해 기동 연습을 하고 있다. 해경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끝날 때까지 보문호를 비롯해 경주와 포항 일대 해역 경계를 강화한다. 연합뉴스
해양경찰이 15일 경북 경주 보문호에 특수기동정을 배치해 기동 연습을 하고 있다. 해경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끝날 때까지 보문호를 비롯해 경주와 포항 일대 해역 경계를 강화한다. 연합뉴스

김성종 해양경찰 작전본부장(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APEC 정상회의는 전 세계 이목이 쏠리는 국제행사인 만큼 단 한 건의 해상 위협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최고 수준의 경계 경호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해경청은 APEC 정상회의 종료 시까지 전 해역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관계기관 합동훈련 및 순찰 강화 등을 지속 실시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2025년 APEC 정상회의 운영을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이 15일 경북 경주 보문호에 특수기동정을 배치해 기동 연습을 하고 있다.동해해경청 제공
해양경찰이 15일 경북 경주 보문호에 특수기동정을 배치해 기동 연습을 하고 있다.동해해경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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