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 수상 후보가 발표됐다. 한국 선수는 아무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MLB는 16일(한국시간) MLB 산하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10개 부문 총 60명의 골드글러브 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10개 부문은 투수와 포수, 1·2·3루수, 유격수, 좌·우익수와 중견수, 유틸리티. NL의 시카고 컵스가 가장 많은 후보(6명)를 배출했다.
골드글러브는 1957년부터 MLB 최고의 수비수들에게 주는 상. 골드글러브 수상자는 각 팀 코치진 투표와 미국야구연구협회(SABR)가 개발한 수비 통계 자료(SDI)를 합쳐 결정한다. 수상자는 다음 달 3일 발표한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가 골드글러브를 받은 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유일하다.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던 시절 단단한 수비로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하지만 올해는 부상에서 회복하느라 복귀가 늦어 수상 희망이 일찍 사라졌다.
데뷔 시즌을 치른 김혜성(LA 다저스)은 입지를 다지지 못해 후보로 선정되지 못했다. 반면 김혜성과 팀 내 경쟁을 펼친 미겔 로하스는 NL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 3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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