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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기, 상반기 부진서 벗어나…소비 개선세지만 美 관세 수출 둔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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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10월호 "전반적 개선 흐름"
대미 수출 1.4% 감소, 리스크 지속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가 입주한 정부 세종청사 중앙동의 모습. 2024.8.12. 홍준표 기자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가 입주한 정부 세종청사 중앙동의 모습. 2024.8.12. 홍준표 기자

정부가 최근 국내 경제에 대해 '전반적인 개선 흐름을 보이며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으로 소비가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수출 둔화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봤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발표한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에서 "생산·소비 등 주요 월별 지표가 등락하는 가운데서도 전반적으로 개선 흐름을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해 경제동향 12월호에서 '경기 회복' 문구를 14개월 만에 삭제하며 이전보다 훨씬 부정적인 진단을 내렸다. 비상계엄 선포와 정치 불안에 따른 내수 위축 등을 고려한 진단이었다. 이후 올해 1월호에서는 '고용 둔화' 진단까지 추가하며 '하방 압력 증가' 판단을 내렸다. 정부의 이런 부정적인 평가는 6월호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7월 '소비심리 개선' 등의 문구를 그린북에 포함한 데 이어 8월 '긍정적인 신호 강화'라는 표현을 추가했고, 이번 10월호에서는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록 지난달 소매판매(-2.4%)와 설비투자(-1.1%) 등이 감소했고, 9월 소비자심리지수(110.1)도 전월보다 1.3포인트 하락했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게 기재부의 진단이다.

다만 기재부는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는 지속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건설투자 회복 지연과 취약 부문 중심의 고용 애로도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지난달 국내 전체 수출액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12.7% 증가한 659억5천만달러로 2022년 3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관세 영향권'에 있는 대미국 수출은 102억7천만달러로 1.4% 감소했다.

기재부는 글로벌 경제에 대해서도 "주요국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교역·성장 둔화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추경 신속 집행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규모 할인행사 등이 내수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범정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미 관세 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의 피해 지원 등 통상 리스크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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