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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 외국인 증가… 대구경북 이주배경인구 19만8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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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2024년 이주배경인구 통계 결과' 발표

김서영 국가데이터처 인구총조사과장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이주배경인구 통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2024년 11월 1일 기준으로 대한민국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이주배경인구를 대상으로 작성한 결과이며, 주민등록부·외국인등록부·대학의 학적부 등 13개 기관 400여 개 대학으로부터 수집한 27종의 행정자료를 활용해 오늘 처음 공표한 것이다. 연합뉴스
김서영 국가데이터처 인구총조사과장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이주배경인구 통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2024년 11월 1일 기준으로 대한민국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이주배경인구를 대상으로 작성한 결과이며, 주민등록부·외국인등록부·대학의 학적부 등 13개 기관 400여 개 대학으로부터 수집한 27종의 행정자료를 활용해 오늘 처음 공표한 것이다. 연합뉴스

취업 등의 이유로 입국해 자리 잡은 외국인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이주배경인구 통계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이주배경인구는 271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전년(258만명) 대비 5.2% 늘어난 것으로, 총인구 증가율(0.1%)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총인구 중 이주배경인구 비율은 5.2%로 전년 대비 0.3%포인트(p) 증가했다. 이주배경인구란 본인 또는 부모 중 적어도 한 명이 이주배경을 가진 사람으로 외국인, 귀화 내국인, 이민자 2세 등을 합해 산출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15~64세 생산연령인구가 81.9%를 차지했고, 0~14세 유소년인구는 12.7%,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5%에 그쳤다. 과거 국적의 경우 베트남(27.2%)이 가장 많았고 중국(16.5%), '조선족'으로도 불리는 한국계 중국(12.0%) 등이 뒤를 이었다.

시도별 구성비는 경기 32.7%, 서울 17.5%, 인천 6.6% 등을 기록했다. 이주배경인구 절반 이상(56.8%)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이다. 대구와 경북 구성비는 각각 2.4%(6만5천명), 4.9%(13만3천명)로 나왔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이 증가하고, 이들이 귀화하거나 결혼해 가족을 형성한 영향으로 이주배경인구가 증가했다"며 "최근에는 고용허가제 확대가 취업인구를 유입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 고용허가제 = 사업자가 외국인 인력을 고용하는 것을 허가하고 관리하는 제도. 우리 정부와 인력도입 양해각서를 체결한 나라로부터 국내로 취업하려는 신청자들 중에서 사업주가 선정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정부로부터 고용허가서와 취업비자를 발급 받아 근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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