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브롱도 신임 프랑스 국방무관이 지난 15일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백승주 회장은 무관의 부임을 축하하며 "프랑스는 제2차세계대전 전후 어려운 여건 속에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도왔으며, 한국 국민들은 주요 격전지에서 활약한 프랑스군의 희생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브롱도 무관은 "한국전 프랑스군의 활약상을 기리고 있는 전쟁기념사업회에 감사드린다"며, "매년 제1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식을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진 환담에서 양측은 내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내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릴 예정인 6·25전쟁 프랑스 참전용사 앙드레 다차리, 자크 그리졸레 의 안장식 관련 정보를 교환했다.
6·25전쟁 당시 프랑스는 연인원 3,421명을 파병했으며, 이 가운데 269명이 전사하고, 1천8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에는 프랑스군 269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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