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새 사령탑을 찾았다. 김원형 전 SSG 랜더스 감독이 두산의 지휘봉을 잡는다.
두산은 20일 김원형 감독과 2+1년 최대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23년 말 SSG를 떠난 김 감독은 2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한다. 그동안 일본과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는 등 야구와의 연을 이어온 끝에 다시 유니폼을 입는다.
두산은 지난 이승엽 감독을 해임했다. 성적이 부진했던 탓. 이후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렀다. 새 사령탑 김원형 감독은 쌍방울 레이더스와 SK 와이번스에서 통산 134승을 기록한 전설. 2019, 2020시즌에는 두산 투수코치로 일한 바 있다.
올 시즌을 9위로 마감한 두산은 "우승 경력을 갖췄고, 투수 육성과 운영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젊은 선수들의 건강한 경쟁을 유도해 우승 도전 전력을 구축하는 데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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