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0일 수출액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미국의 관세 부과 등 때문이다. 특히 대미 수출은 25%가량 급감했다.
관세청은 21일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줄어든 301억4천5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9.7%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0.5일로 지난해(12.5일)보다 2일 적었다.
월간 기준 국내 수출액은 지난 2월(1.0%) 3월(3.1%) 4월(3.7%) 연속으로 증가세(1년 전 같은 달 대비)를 보이다 5월(-1.3%) 마이너스로 돌아선 바 있다. 하지만 6월(4.3%)에는 다시 늘었고 7월(5.9%) 8월(1.3%) 9월(12.7%)까지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10월 1~20일 수출이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이달 1~20일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85억3천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늘었다. 석유제품(23억4천200만달러)과 선박(15억1천800만달러)도 각각 10.9%와 11.7% 증가했다. 하지만 ▷승용차(-25.0%) ▷철강제품(-18.6%) ▷무선통신기기(-17.7%) ▷자동차부품(-31.4%) ▷컴퓨터주변기기(-8.9%)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대미 수출이 42억3천2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4.7% 줄었다. 관세 부과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중국 수출(65억5천700만달러)도 9.2% 감소했다. 베트남(-10.0%) 유럽연합(EU·-20.3%) 일본(-10.0%) 인도(-1.7%) 말레이시아(-14.7%) 등도 줄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329억9천1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 원유(12.6%) 반도체(0.8%) 승용차(41.7%) 등 증가한 반면 가스(-35.0%) 기계류(-2.3%) 등은 감소했다.
이처럼 수입액(329억9천100만 달러)이 수출액(301억4천500만 달러)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28억4천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 국내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1월 적자로 돌아선 바 있다.
하지만 2월에는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전환됐고 3월(49억8천만달러), 4월(48억8천만달러), 5월(69억4천만달러), 6월(90억8천만달러), 7월(66억1천만달러), 8월(65억1천만달러), 9월(95억6천만달러)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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