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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급식시간에 김어준 뉴스공장 '떡하니'…"교육공간서 정치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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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2·3 비상계엄에서의 국가기간방송 KBS 및 관계기관의 역할 등에 대한 현안질의 등을 위해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2·3 비상계엄에서의 국가기간방송 KBS 및 관계기관의 역할 등에 대한 현안질의 등을 위해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의 한 고등학교가 점심시간에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상영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강제시청을 시켜서는 안 된다"고 비판에 나섰다.

한 전 대표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등학교 급식 시간에 한동훈 라이브 방송을 틀면 안 되듯이 김어준 유튜브를 틀어 강제 시청 시키면 안 된다. 상식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고등학생들한테 밥 먹을 때 김어준 유튜브 강제 시청시킨다고 민주당 지지자가 되지 않는다"며 "혐오감과 반감만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투데이는 이날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급식 시간 중 식당 내 TV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상영했다고 보도했다. 학생들과 학부모 일부는 "공교육 현장에서 특정 정치 성향의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한 제보자는 "학생들이 밥을 먹으며 자연스럽게 정치적 발언을 듣게 된다"며 "사실상 교육 공간에서 정치 선전이 이뤄지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정부 정책과 보수 진영을 비판하는 논조로 알려진 진보 성향 시사 프로그램이다.

교육기본법 제6조는 "교육은 교육 본래의 목적에 따라 운영되어야 하며, 정치적·파당적 또는 개인적 편견을 전파하는 방편으로 이용되어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은 "최근 고등학교 급식실에서 특정 정치방송을 일방적으로 틀어 학생들에게 편향적 정치 정보가 제공되는 사례는 명백히 교육 중립성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며 "교육현장은 어떠한 정치적 견해로부터도 자유로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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