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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전문성을 검증받는다'…대구한의대서 국가공인 자격시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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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제2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실기시험 진행
소형견·중대형견 참가…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
전국 772마리 응시… 대구한의대 시험장 67마리 참가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오는 11월 1~2일, 8일 오성캠퍼스 내 전용 실기장에서 '제2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2급 실기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시험은 소형견 부문이 내달 1일과 8일, 중·대형견 부문이 2일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이 주관하는 국가공인 자격시험으로, 반려동물의 행동 교정과 관리 능력을 평가하고 건전한 반려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총괄책임자 김주완 반려동물보건학과 학과장은 "이번 실기시험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책임 있는 양육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격증 취득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진로와 취업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무책임자 송광영 반려동물산업학과 학과장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필기와 실기시험을 모두 진행하는 곳은 대구한의대가 유일하다"며 "학교의 체계적인 운영과 실습 환경 덕분에 지난해부터 모범적인 국가자격시험장으로 인증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실기시험은 전국 5개 권역 10개 시험장(21개 트랙)에서 9월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2급 시험에는 소형견 244마리, 중대형견 527마리, 맹견 1마리 등 총 772마리가 접수했으며, 총점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대구한의대 실기시험장에는 소형견 24마리와 중·대형견 43마리 등 총 67마리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되는 1급 시험에는 중대형견 11마리가 응시해,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의 새로운 단계가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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