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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복지부 장관 "대구강점 잘 살피겠다"…대구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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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첫 공식 언급 "내년 공모로 진행 예정"
대구치과의사회 "12년째 유치 노력…대구가 최적지"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이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이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지역발전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질의하고 있다. 이재명대통령 유튜브채널 라이브 캡쳐.

대구 치과의료계의 숙원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두고 주무부처 장관이 "대구의 강점을 잘 살펴보겠다"고 밝히면서 대구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치의학연구원 설립지 선정 방식을 두고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공모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형식의 '대구 지역발전 간담회'에서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의 질문에 "대구의 강점을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박 회장은 이날 "의과학 연구기관은 5곳, 한의학 연구기관도 2곳이 있는데 현재 치의학연구원은 한 곳도 없는 상태"라며 "대구는 12년 동안 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추진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 시도와 경쟁하고 있으나 공모를 통해 이 사업의 최적지가 선정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대구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훌륭한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에도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하위권으로, 지방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메디시티, 덴탈시티 대구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께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치의학연구원) 설립이 진행 중인 건가"라고 정 장관에게 묻자, 정 장관은 "현재 설립 계획이 있으며 사전 타당성 조사가 완료됐다"며 "4개 시도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내년에 공모로 진행할 예정이며, 대구의 강점을 잘 살펴보겠다"고 대답했다.

대구시와 대구시치과의사회가 유치를 추진 중인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전국 최초의 치의학 전문 연구기관이 될 전망이다. 현재 대구를 비롯해 천안, 부산, 광주 등 4개 도시가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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