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치과의료계의 숙원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두고 연구원 설립지 선정방식이 공모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형식의 '대구 지역발전 간담회'에서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 장관 등 대통령실,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사전에 신청한 대구시민 200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의과학연구기관은 5곳, 한의학연구기관도 2곳이 있는데 현재 치의학연구원은 한 곳도 없는 상태"라며 "대구는 12년 동안 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진행해오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 시도와 경쟁하고 있으나 공모를 통해 이 사업의 최적지가 선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대구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같은 훌륭한 의료 인프라가 있음에도 GRDP가 전국 하위인, 지방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상황"이라며 "메디시티, 덴탈시티 대구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께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치의학연구원) 설립이 진행 중인건가"라고 정 장관에게 묻자 정 장관은 "현재 설립할 계획이고 사전 타당성 조사가 끝났다"며 "4개 시도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내년에 공모로 진행할 예정이며 대구의 강점을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대구시와 대구시치과의사회가 유치를 추진중인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전국 최초의 치의학 연구기관이 될 전망이다. 현재 대구를 비롯해 천안, 부산, 광주 등 4개 도시가 치의학연구원 유치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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