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참외 호주 수출, 외부 트랩조사 없애 비용 절반 줄인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요건 완화
온실 외부 트랩 설치·조사 절차 폐지
0.5㏊ 온실당 12만원→6만원 절감

성주참외 3년 연속 조수입 6천억원 돌파.성주군 제공
성주참외 3년 연속 조수입 6천억원 돌파.성주군 제공

호주로 참외를 수출하는 농가의 트랩 설치 비용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4일 "호주로의 참외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검역요건 중 트랩조사를 완화하기로 양국 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산 참외는 2023년 6월 호주와의 수출협상 타결, 지난해 2월 첫 수출을 시작으로 첫 시즌에 9톤(t)이 수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호주로 수출하려면 호주의 검역해충인 호박과실파리의 무발생을 입증해야 하며, 매년 8개월간(11월~다음해 6월) 온실 내·외부에 트랩을 설치하고 매주 혹은 격주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검역본부는 올해 3월부터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실 외부 트랩조사 요건 제외를 호주 측과 협상했으며, 이달 16일 이 요건을 폐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온실 내부 면적에 따라 1개 동에 최대 21개의 외부 트랩 설치 및 조사 절차가 폐지됨에 따라 수출검역 인력의 업무부담은 물론 참외 수출농가의 트랩 설치비용(0.5㏊ 온실 1개당 12만원→6만원)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호주로 참외 수출을 희망하는 농가는 검역본부에 온실과 선과장을 등록하고 재배지 검역, 내부 트랩을 이용한 호박과실파리 예찰, 과실샘플 검사를 이행하면 된다. 수출 가능 시기는 호박과실파리의 발생이 없는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로 유지된다.

검역본부는 이번 수출검역 완화 조치를 올해 12월 출하되는 참외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현장에 우선 안내했으며, 관련 고시 '한국산 참외(멜론) 호주 수출검역요령'도 신속히 개정할 계획이다.

대표적 참외 산지인 경북 성주의 유상천 월항농협 상무는 "외부 트랩조사 폐지로 트랩 설치비용 부담과 병해충 통제가 어려운 외부를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어 아주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고병구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이번 수출 요건 완화로 검역절차가 한층 간소화되고 수출에 참여하는 농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수출 요건 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산물 수출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원안 통과시켰으며, 이로 인해 검사의 직접 수사 권한과 보완수사권이 전면 폐지되고 수사...
반도체 중심 장세에서 제약·바이오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삼천당제약과 코오롱티슈진 등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KRX 바...
포스코그룹의 PNR이 포항사업소 인수 입찰 과정에서 특정업체 A사를 사전 내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A사는 관련 경험이 없는 청소업체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