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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주년 맞은 이재용 회장, '뉴삼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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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잃어버린 10년' 털고 새 비전
3분기 역대급 매출, 새 동력 잰걸음…별도 메시지 없이 APEC 준비 집중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경기도 수원시 선영에서 열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5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경기도 수원시 선영에서 열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5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잃어버린 10년'에 작별을 고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취임 3주년과 관련한 별다른 행사나 메시지를 준비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때도 별다른 행사나 메시지가 없었을 정도로 대외적 행보 대신 가시적 성과로 리더십을 입증하겠다는 평소 지론에 따른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이 회장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앞두고,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APEC 행사를 계기로 이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회동할 가능성이 높다. 내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핵심 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의 엔비디아의 공급 건이 전격 타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PEC 이후 그룹 안팎의 시선은 삼성전자 정기 인사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통상 12월 초 사장단과 임원 인사, 조직 개편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은 이 회장이 사법리스크를 털어낸 뒤 첫 인사인 만큼 대폭의 조직 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양축 중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는 지난해 5월 구원투수로 전영현 부회장이 부문장으로 유임될 것이라는 예상이,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는 노태문 사장이 직무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부문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후 이 회장은 그룹의 실적 개선과 미래 동력 발굴을 위한 국내외 경영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초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전시회를 계기로 미국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 삼성전자가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도 사법리스크 해소를 전후로 한 이 회장의 미국 출장과 맞물려 있어 이번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이전 분기 잠시 내줬던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위 자리를 되찾으며 메모리 사업의 호조와 함께 DS 부문 영업이익이 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3분기 전사 매출은 86조원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500만 국민주'인 삼성전자도 어느덧 '10만전자' 고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지난해 11월 14일 장중 4만9천900원까지 내렸던 주가는 지난 21일 역대 최고가인 9만9천900원을 찍으며 2배 가까이 올랐고, 조만간 10만원 돌파에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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