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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가 상승세 둔화…대구 0.18%, 경북 0.16% 전국 평균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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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상승세 속 지역 간 격차 확대
3분기 토지거래량도 감소세 지속

2025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2025.10.27. 국토교통부 제공
2025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2025.10.27. 국토교통부 제공

올해 3분기 대구와 경북의 지가가 모두 0.2%에 못 미치는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수도권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완만한 회복세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지가변동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지가는 전 분기(0.26%)보다 0.08%포인트(p) 낮은 0.18% 상승에 그쳤다. 경북 역시 0.16% 상승하며 2분기(0.23%)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는 수도권(0.80%)과 비교해 4배 이상 낮은 수치로, 지역 간 부동산 시장의 온도 차가 여전히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은 0.80%로 2분기(0.74%)보다 0.06%p 올랐다. 서울은 1.0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경기(0.58%)가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는 용산구가 1.96%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 1.68%, 서초구 1.35% 순이었다. 반면 지방은 0.19%로 지난 2분기(0.22%)보다 0.03%p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전국 지가는 지난 2분기(0.55%)보다 0.03%포인트(p) 오른 0.58%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0.59%)와 비교하면 0.01%p 낮은 수준이다. 월별로는 9월 지가변동률이 0.20%로, 8월(0.19%)보다 소폭 높았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이후 3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서울만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252개 시군구 가운데 40곳이 전국 평균을 넘어섰고, 199곳은 0.00%에서 0.80% 사이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구감소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13%로, 비대상지역(0.62%)보다 0.49%p 낮았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 0.69%, 상업지역이 0.67% 올랐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이 0.65%, 상업용이 0.6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토지거래량은 44만5천필지로 2분기(47만3천294 필지)보다 6.0% 줄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8.1% 감소했다. 대구는 1만2천511필지로 지난 2분기(1만2천599필지)보다 0.7% 줄었다. 경북은 2만7천608필지로 지난 분기(3만225필지)보다 8.7%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국 14만2천688필지로 전 분기보다 9.8% 줄었다. 대구는 1천318필지로 17.5% 감소했고, 경북은 1만5천321필지로 14.9% 줄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11.9%)과 충북(5.0%)만 토지거래가 늘었다.

관련 세부 통계는 부동산원 'R-ONE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eb.or.kr/r-one)과 국토부 '통계누리'(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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