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명동 소화신협 대명역지점 직원 문여준 씨가 지난 22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대구 남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27일 소화신협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 조합원은 지점을 찾아 예금 1천500만원 상당을 해지하고 해당 금액을 통장에 입금한 뒤 전액 현금 인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 씨는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보이스피싱 예방 문진표'를 활용해 인출 사유와 자금 사용 목적을 확인했다.
질의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정황을 감지한 문 씨와 지점장 서경민 씨는 곧바로 경찰에 연락해 피해를 차단했다. 이에 남부경찰서는 지난 22일 "금융기관의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판단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장을 수여했다.
소화신협은 평소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상황별 대응 훈련을 시행하고 있으며, 조합원의 자산 보호와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근수 소화신협 이사장은 "직원의 세심한 관심과 책임감이 조합원 자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조합원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범죄 예방에 앞장서 신뢰받는 지역 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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