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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 2호선 반고개역 서편 출입구, 연말 착공 목표…예산 반영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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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달서구 주민 숙원, 서편 출입구·엘리베이터 신설
내년도 반영 예산 0원…"추경 해서라도 추진 할 터"

지난 8월 오후 한 시민이 반고개역 서편으로 가기 위해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고 있는 모습. 정두나 기자
지난 8월 오후 한 시민이 반고개역 서편으로 가기 위해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고 있는 모습. 정두나 기자

대구 서구와 달서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도시철도 2호선 반고개역 서편 출입구 신설 공사가 연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에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은 점은 과제로 남아있다.

27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다음달 11일까지 '대구도시철도2호선 반고개역 출입구 개선공사 사업계획변경승인신청을 위한 열람공고' 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반고개역 출입구 개선사업은 기존 동편 출입구 4곳 외에 서편에 출입구 2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235억원(시비)을 투입해 서편 출입구 2곳을 비롯해 에스컬레이터 4대, 엘리베이터 2대를 건설한다. 반고개역 출입구는 동편에만 설치돼 있는 탓에 그간 서구, 달서구 주민들과 도시철도 이용객의 민원이 많았다.

대구교통공사는 올해 지하안전 영향성 평가와 건설 기술 심의를 완료하고 현재 실시설계 용역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일상감사와 계약 심사·심의 등 계약관련 행정절차만 남겨두고 있어 연말까지 모든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연내 공사를 발주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내년도 예산에 사업비 반영이 안 된 상태여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았다. 대구시는 전체 사업비 가운데 2022년 설계 용역비 12억원, 올해 시설비 30억원을 편성했는데 2023년과 지난해엔 해당 사업 예산이 책정되지 않았다. 또 내년도 본예산에도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대구시 철도시설과 관계자는 "예산 부서에 사업비 신청을 했지만 재원 부족으로 조금은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면서 "내년 추경에라도 예산을 확보해 최대한 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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