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가 운영한 '항공정비기능사 직무연계 교육과정'에 참여한 지역 고교생 전원(32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 교육을 이수한 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지원한 학생 5명 전원이 최종 합격해 교육의 실질적인 성과를 증명했다.
구미대는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10일까지 총 70시간에 걸쳐 항공정비기능사 전문 직무 연계교육 과정을 전국 최초로 운영했다. 이 과정에는 지역 직업계고등학교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참여해 100% 자격증 취득이라는 결실을 봤다.
이번 교육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고교 학사일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말과 평일 야간시간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직업계 고교가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특화 교과과정 운영 및 전문 실습 장비 부재 문제를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미대는 앞으로도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습과 이론을 결합한 직무연계과정을 제공한다. 자격증 취득에서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이번 직무연계 교육과정은 고교단계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 직무에 대해 구미대의 역할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지속적으로 대학 차원에서 지역 고등학생의 직무교육과 연계한 직업교육의 선도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대는 2016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항공정비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을 운영 중이다. 2020년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직업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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