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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30일 넉달만에 '내란재판' 출석…"의원 끌어내라" 발언 공방 펼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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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개월 만에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출석한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29일 "윤 전 대통령이 30일 내란 우두머리 사건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재판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 7월 3일 이후 약 넉 달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재구속된 이후 내란 재판에 16차례 불출석했다. 그러나 이번 재판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소환된 만큼 직접 법정에 나와 방어권을 행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곽 전 사령관은 국회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에서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인물이다.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곽 전 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만큼, 윤 전 대통령이 직접 법정에 나와 방어권을 행사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앞선 재판에서 "건강상 이유로 재판 출석이 어렵다"면서도 "향후 주요 증인이 출석할 경우 법정에 나오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이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곽 전 사령관을 신문할 가능성도 있다. 탄핵심판 당시에 곽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고 했다가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한 적은 없다" "의원이 아니라 '인원'으로 기억한다"고 번복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인원이라는 얘기를 했다는데 저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놔두고, 의원이면 의원이지 인원이라는 말을 써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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