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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약목초, '동문 거장들' 손잡고 학교 안에 미술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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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창회 주선, 유명 졸업 작가들 작품 기증..."학생·지역민 함께 감상하는 예술 공간 될 것"

약목초등학교 미술관 개관식
약목초등학교 미술관 개관식

경북 칠곡군 약목초등학교가 지난 25일 교내에 '경북형 학교 안 작은미술관'을 열고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약목초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31일 약목초에 따르면 '학교 안 작은미술관' 사업은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 능력을 함양하고, 학교 공간을 활용해 미술 작품 감상의 문턱을 낮춤으로써 예술의 보편화를 이루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약목초는 지난 5월 본 사업 공모에 대상 학교로 선정됐으며,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미술관 조성을 마쳤다.

특히 이번 미술관 개관은 약목초 총동창회의 역할이 컸다. 총동창회는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명 졸업생 작가들의 작품 기증을 주선, 미술관을 단순한 학교 시설이 아닌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 공간으로 격상시켰다는 평가다.

작품을 감상한 6학년 학생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미술 작품을 학교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가까이에서 유명한 작가님의 작품을 보니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경순 교장은 "이번 개관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고, 나아가 예술에 대한 감수성을 높여 예술적 창의성을 발휘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약목초는 앞으로 미술관을 단순 감상 영역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다각도로 마련하여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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