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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호 세강병원 원장 "대를 이어 맺은 경찰과의 인연, 지역사회 봉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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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발전協 자문위원 활동하며 올해만 감사장 두 번 받아

김치호 세강병원 원장. 이화섭 기자.
김치호 세강병원 원장. 이화섭 기자.

"아버지께서 품으신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정신, 그리고 대구 경찰과의 깊은 인연 덕분입니다."

4일 대구경찰청장으로부터 두 번의 감사장을 받은 김치호 세강병원 원장은 감사장을 받은 소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원장은 지난 10월 대구달서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의 추천으로, 지난 3월에는 달서재향경우회의 추천으로 대구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김 원장은 평소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공동체 치안 활동에 힘써 온 점을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게 됐다.

김 원장이 들려준 세강병원과 대구 경찰과의 인연은 20여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김 원장의 아버지인 김징균 세강병원 대표원장이 경찰발전협의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받아 활동해오며 대구 경찰과의 인연을 쌓아왔다. 김징균 대표원장이 계속 맡아오던 자문위원 자리는 자문위원 관련 법규의 개정으로 인해 연임이 안 돼 김 원장이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지난해 4월부터 경찰발전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바쁜 진료 일정 와중에도 지역 발전에 대한 관심과 봉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데에는 김 원장 집안의 가정교육이 한 몫을 했다. 김 원장은 어릴 때 할아버지로부터 서당 교육을 받는 등 동양고전과 윤리에 관한 교육을 지금까지 받아오고 있다. 현재도 주말이면 동양고전과 인문학 강의를 듣고 있다. 어릴 때부터 받은 동양 고전과 인문학에 관한 교육이 지역 사회 봉사를 위한 사명감을 가지게 했다는 것.

대구 지역 내에서 위·대장 질환의 내시경적 수술로는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대학병원에서도 인정한다는 세강병원의 역량을 바탕으로 김 원장은 의료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는 결심도 더 굳게 다지고 있다.

김 원장은 "곧 신축 건물로 이전하게 되면 더 좋은 시설과 환경으로 지역 환자들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민들의 암 조기 발견과 치료에 더 집중해서 지역민들의 건강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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