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0% 관세 부과와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위기에 처한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국회에 발의된 'K-스틸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재차 제기됐다. 여당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데 이어 야당도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5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충남 당진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철강산업 위기대응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무너져가는 철강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K-스틸법을 온 힘을 다해 처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 106명이 초당적으로 협력해 발의한 은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은 철강산업의 사업 재편 및 탈탄소화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K-스틸법'을 당론으로 정한 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도 당론으로 추진하면서 연내 법안 통과 기대감도 제기된다. 여야는 법안 내용 중 세제 지원 범위와 정부 보조금 기준 등 일부 조항을 두고 이견을 보이나 법안의 조속한 통과에 대해선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보룡 현대제철 부사장은 "당진은 포항, 광양과 더불어 국내 3대 철강 도시로, 이 지역의 산업이 무너지면 지역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기업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정부의 정책적 대응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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