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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하"라 부르자…李 대통령 "대한민국에 각하는 없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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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6일 강원도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산불진화 관·군 합동훈련 참관에 앞서 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강원도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산불진화 관·군 합동훈련 참관에 앞서 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강원 원주를 방문해 산불 위험 지역을 시찰하며 관·군의 산불 진화 장비와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 산불 진화 대원이 설명을 시작하며 "각하, 설명드리겠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각하는 없다"며 웃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이 대통령은 원주 소재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를 찾아 산림청과 군의 산불 진화 헬기, 드론, 차량 등 핵심 장비를 둘러봤다.

이후에는 국방부와 산림청이 공동으로 진행한 산불진화 지상훈련을 참관했다. 훈련은 헬기 레펠을 이용한 공중 진화, 드론을 활용한 정밀 진화, 헬기 물 투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고성능 산불 진화차의 담수 용량은 어느 정도인지, 군의 산불 진화 헬기 현황은 어떻게 되는지를 꼼꼼히 물어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한 산불 진화 대원이 "감기는 좀 나으셨느냐"고 안부를 묻자 이 대통령은 "감기는 안 옮긴다"며 농담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불이 나면 군, 소방청이 와서 확 꺼야 한다. 과잉이라고 비난하거나 책임 추궁 안 할 테니 한 바가지든, 한 솥이든 (물을) 부어라"며 철저한 초기 전력 대응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산불이 발생했을 때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1차 책임을 명확히 하라"며 "초장에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전력을 투입해서 원점 진화를 하게 하자. 책임 주체를 명확하게 하자"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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