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착용 여부 가리자" 김건희 측, 그라프 목걸이 DNA 감정 요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있다. 연합뉴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로부터 고가의 샤넬백을 두 차례 건네받은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추가 수수 의혹을 받는 6천만원대 명품 목걸이에 대해선 실사용자를 가려달라며 7일 법원에 DNA 감정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 변호인단 측은 이날 공신력 있는 기관에 그라프 목걸이의 DNA 감정을 의뢰해달라는 의견서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에 제출했다.

변호인단은 의견서에 "잠금장치, 체인 부위 등 반복적으로 피부와 접촉하는 곳이 있다. 이러한 부위에서 DNA가 검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 목걸이 표면 및 착용 부위에 대한 DNA 감정을 촉탁해달라"고 적었다.

변호인단이 DNA 감정 요청을 한 것은 실제 사용자를 정확히 특정하긴 어려울지라도 최소한 김 여사가 목걸이를 사용한 적 없다는 점은 입증할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여사는 윤석열 정부와 유착 의혹을 받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2022년 4∼7월 두 차례 샤넬 가방을 전달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시가 6천220만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는 받은 바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특검팀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김 여사에게 교단 현안을 청탁하고자 전씨를 통해 해당 금품을 김 여사에게 건넸으며, 실제 김 여사가 샤넬 가방은 물론 그라프 목걸이까지 받았다고 보고 있다.

샤넬 가방의 경우 김 여사 최측근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샤넬 매장을 찾아 가방 3개와 구두 1개로 교환해갔다는 게 특검팀 판단이다.

전씨는 그간 검찰과 특검팀 조사 과정에서 해당 물품을 잃어버려 김 여사 측에 전달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고수하다가 지난달 15일 첫 공판에서 유 전 행정관에게 전달했다고 인정했다.

엿새 뒤인 같은 달 21일에는 김 여사에게 돌려받았다는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구두 1개, 샤넬 가방 3개를 특검팀에 제출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최근 '김남국 인사청탁 논란'과 관련해 도청 우려를 강조하며 모든 통화와 메시지가 감시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포스코그룹은 2026년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해외 투자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여러 조직...
과거 범죄 이력이 드러난 배우 조진웅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를 선언하며 사과했다. 그는 고등학생 시절 강제 전학 및 범죄 연루 사실이 밝혀...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