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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단디' 돌보겠습니다~! 통합지원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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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요양·돌봄 분야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
내년 3월부터 대구형 통합돌봄 정책 '단디돌봄' 본격 추진

대구시는 지난 6일 동인청사 상황실에서 '대구시 통합지원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의료·요양·돌봄 등 각 분야 전문가 20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통합지원협의체(이하 '협의체')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의 준비와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 거버넌스로, 통합돌봄 정책의 공식 자문기구 역할을 한다.

통합돌봄 정책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 돌봄, 주거 등의 서비스를 지자체가 직접 제공하거나 연계해 통합 지원하고,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는 급속한 고령화, 1인가구 및 장애인 증가 등으로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시스템 구축을 위해 의료, 복지,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았다.

협의체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 등 의료단체를 비롯해 사회복지협의회, 지역자활센터협회, 시니어클럽협회, 재가노인복지협회, 장애인복지관협회 등 복지단체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15개 기관이 참여한다.

앞으로 협의체는 ▷통합돌봄 지역계획 및 실행계획 자문 ▷서비스 연계 및 조정 ▷성과 점검 및 제도 개선 ▷민·관 협력 활성화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통합지원협의체를 통해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대구형 통합돌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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