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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아내가 김건희에게 선물했다"…박지원 "尹보다 비열한 인간성, 치사한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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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중앙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시선대위 출정식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중앙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시선대위 출정식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된 후 아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한 사실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치사한 남편"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같은 날 SNS를 통해 "자기가 한 일을 아내에게 씌운다면 윤석열보다 더 비열한 인간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 대표 경선 때 초선의원 연판장으로 나경원 의원을 물리치게 한 대가이지 무슨 의례적 선물이냐"라며 "의례적이라면 스카프 정도 아닐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건희는 뇌물 받는 것으로 세계 제일의 금메달리스트"라고 지적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 6일 김 여사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명품 클러치백과 감사 인사 편지 등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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