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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경 유 챔버오케스트라의 선율, 어르신들을 위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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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지노인전문병원서 '찾아가는 음악회' 열려

대구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열린
대구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열린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 장면. 대구시지노인전문병원 제공.

대구시지노인전문병원은 지난 10일 병동 6층 다목적실에서 환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운경재단 대구중구시니어클럽 소속 '운경 유 챔버오케스트라'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내 주를 가까이', '나 같은 죄인' 등의 찬송가부터 '섬집아기', '반달', '뻐꾹왈츠', '아리랑 환상곡' 등 익숙하고 편안한 곡들이 연주됐다.

옛 가요 '타향살이'와 '황성옛터', 앵콜곡으로 '가을밤'과 '메기의 추억'으로 마무리된 이번 연주회는 병상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의 무대로 남았다. 6층 다목적실에서 울려 퍼진 선율은 공연장 앞에 앉은 어르신 약 20여명의 귀를 거쳐 병실 복도를 따라 퍼져나가, 침상에 누워 있던 환자분들까지도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음악회를 주최한 곽재훈 운경재단 이사장은 "음악이 어르신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따뜻한 위로로 다가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환자분들께 희망과 미소를 전할 수 있는 치유의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지노인전문병원은 앞으로도 병동 6층을 비롯해 5층, 3층, 2층 로비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병원 측은 다음달 22일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특별공연을 계획 중이며, 이 때는 캐럴과 겨울 분위기의 곡들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연말의 따뜻한 정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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