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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번엔 박범계에 토론 제안…"추미애·조국 다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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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이번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 추미애 법사위원장,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에게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17일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박범계 전 법무부장관님, 안 보이는 데서 저에 대해 혼자 아무 말 대잔치하지 말고, 저와 공개 토론하자"고 적었다.

그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 추미애 법사위원장,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들은 다 비겁하게 도망갔으니, 박 전 장관님이 민주당 법무부장관 대표선수로 나와달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박 전 장관님 원하는 장소, 시간, 포맷 다 맞춰드릴 것"이라며 "김어준 방송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는 박 의원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얘기는 다 틀렸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발로 읽힌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 나와 '조국·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설왕설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는 진행자 물음에 "민사 소송으로 할 수 있으면 하는 것, 그리고 보존 처분이 돼 있기 때문에 재산 보존이 가능하다는 것을 조국 전 장관은 표현했기 때문에 취지는 맞는 얘기"라며 이같이 답했다.

대장동 개발 비리 1심 판결과 관련해서는 "1차 수사팀은 제가 장관으로 있을 때 소위 문재인 정부 당시의 수사팀이었고 2차 수사팀은 윤석열 정권으로 넘어간 이후에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수사한 것"이라며 "이번 판결로 1차 수사팀 수사 결론이 정당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고 했다.

최근 한 전 대표는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사태에 대해 "막대한 범죄수익금을 회수할 길이 막혔다"며 이재명 정부를 정면 비판하고 있다.

이에 조 전 위원장은 "법학 교수 출신 티를 안 내려고 하는데 이번 건은 할 수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항소 포기로 얻는 이익이 없다는 등 한 전 대표 주장을 반박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어린아이처럼 칭얼거린다" "요즘 말로 '긁'혔나" "더 얘기하면 울겠다" 등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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