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아랍에미리트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7박 10일 일정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과 영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밤 8시 14분 아부다비 왕실공항 제3터미널에 도착했다.
아부다비 왕실공항에서는 보딩브릿지 출구 양 옆으로 의장대가 도열해 국빈을 맞았으며 의장대 뒤엔 한국과 UAE 국기 번갈아가며 세워져 환영분위기를 돋웠다.
이 대통령 부부가 보딩 브릿지 통해 걸어 나오자 의장대가 구령에 맞춰 환영 세리머니를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 김혜경 여사는 검은색 정장을 입었다.
도착 후 곧바로 공항에서 진행된 영접행사에는 우리 측에서 이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박종경 주UAE 대사대리 내외, 장광덕 UAE 한인회장, 김귀현 민주평통 UAE 지회장이 참석했다.
아랍에미리트 측에서는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퍼스트아부다비뱅크(FAB) 비상임 이사 겸 이사회 운영위원회 의장, 마이사 빈트 살렘 알-샴시 국무장관, 사이드 무바락 라시드 알 하제리 국무장관,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대사가 마중을 나왔다.
영접행사를 마친 이 대통령 내외는 첫 일정인 참배를 위해 아랍에미리트 현충원으로 향했다. 아부다비 시내 곳곳에는 양국 국기가 곳곳에 걸려 이 대통령 내외를 환영했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 내외가 탑승한 대한민국 공군 1호기가 아랍에미리트 영공에 들어서자 아랍에미리트에서는 환영의 의미에서 4대의 공군기가 호위비행을 선보였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유광준 기자 jun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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