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는 신속한 헌정질서 회복과 공직사회 통합을 위한 불가피한 국정안정 조치"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0회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김 총리는 "각종 조사는 헌법과 적법 절차에 따라 꼭 필요한 범위에서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신속히 진행되고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TF는 입법, 사법, 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신속하고 확고하게 내란을 정리하고 민생에 집중하라는 국민의 뜻에 부합하도록 행정부의 안정적 혁신을 위한 집중과 절제의 지혜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리는 "역대급 성과를 남긴 APEC 정상회의에 이어서 미국과의 협상도 최종 타결이 됐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한·미 동맹은 안보, 경제, 미래 첨단기술까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튀르키예 등 3개국 방문과 남아공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어제 출국했다"며 "이번 순방은 대한민국의 외교 지평을 한 차원 더 넓히고, APEC 성공을 높여 국격을 한층 공고히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외교적 성과를 민생경제로 이어가야 한다"며 "관세 협상 타결로 최대 불안 요인이 해소된 주요 기업들이 대규모 국내 투자와 고용 계획을 발표했는데, 투자의 핵심은 타이밍으로 각 부처는 규제 개선과 에너지 등 인프라 구축으로 기업투자 지원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어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서울의 한 대학을 찾아서 학생들과 함께 천원의 아침밥을 먹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는데, 저도 송 장관도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특별히 송 장관은 앞으로 꿈이 농식품부 장관이었던 학생을 만나서 아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모든 국무위원도 반드시 이슈를 가지고 청년들과 주기적으로 소통하면서 정책을 발전시켜 달라"며 "대통령과 이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사회적 대화, 특히 청년들과의 소통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국민주권정부의 가장 큰 특징의 하나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특별히 장관들의 일정을 챙겨달라"며 "이렇게 하는 것이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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