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간 공개토론 성사 여부에 시선이 향하고 있고, 마침 전날(17일) 저녁엔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박상수 전 국민의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과 김규현 변호사 간 토론 방송이 벌어져 시선이 향했던 가운데, 또다른 토론 일정이 잡힐지 시선이 향한다.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은 18일 오후 3시 35분쯤 페이스북에 "오늘 유튜브 '신용산객잔'에서 장성철 공론센터(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님께서 대장동 불법 항소 포기 사태에 관한 조상호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과의 토론 상대로 저를 추천해주셨다"고 알리며 "추천에 감사드리며, 저는 언제든지 토론할 뜻이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조상호 보좌관께서도 본인의 상관(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정치적 곤경에서 구하려면 라디오든 TV든 방송에 나와서 토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 "조상호 보좌관께서 일대일 토론 의사를 밝혀주시면, 국민들께 대장동 불법 항소 포기의 실상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적극 응하겠다"고 공언했다.
▶사실 조상호 보좌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거듭해 관련 토론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그간 받아주는 측이 없었다.
그는 지난 17일 오후 9시 57분쯤 페이스북에 "한동훈 씨! 티조(TV조선), 채널A 다 좋다. 자신 있음 토론하자!"고 적었다.
그보다 앞서 사태 발생 직후였던 8일 오전 1시 28분쯤에도 "한동훈 씨 자신 있으면 토론하자!"라고 적은 바 있다.
조상호 보좌관은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위증 교사 사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던 일명 '대장동 변호사'로 분류된다.
즉, 대장동 사건에 대해 면밀히 알고 있으면서 정성호 장관 내지는 법무부 입장을 공식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라 토론 성사 시 무게감이 실리며 좀 더 시선이 향할 전망이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 민정수석실 산하 사법제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다 지난 7월부터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활동 중이다. 그러면서 방송 패널로도 출연하며 최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 관련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는 일찌감치 지난 총선에 출마해 국회의원 배지를 단 다른 대장동 변호사들(박균택·김기표·양부남·김동아·이건태 의원)과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셈이고, 이에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겨눈 행보를 걸을 지에도 눈길이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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