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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정청래 "TK신공항 공자기금 2천795억원 반영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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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한 정 대표… 보수 텃밭 '험지' 공략
민주당 대구시당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개최
"대구부터 살리고, 대구부터 회복시키겠다" 지원 의지 강하게 밝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10시부터 민주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윤정훈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10시부터 민주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윤정훈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민주당 험지' 대구를 찾아 "대구부터 살리고, 회복시키겠다"며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

그는 "민주당은 대구 발전의 동반자로서 대구 시민들의 민심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크하겠다"며 대구경북(TK)신공항 등 대구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민주당 지도부는 19일 오전부터 대구를 방문해 민주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최고위회의에 앞서 정 대표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의 요청으로 김 권한대행과 면담을 가졌다.

이후 최고위회의에서 정 대표는 "김 권한대행은 대구경북(TK) 신공항 공자기금 2천795억원 융자 및 2026년도 금융비용 87억원 반영 등을 요구했고, 이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구 취수원 이전 등 다른 주요 사업들에 대해서도 지원 의지를 잇따라 밝혔다.

정 대표는 대구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강변 여과 치수 등 실효적인 방안이 조속히 마련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구시에서 요구하고 있는 용역비 25억원 증액 심사도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잘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대로 대구를 대한민국 AI 로봇 수도로 건설하겠다. 또 달성군에 예정돼 있는 로봇 테스트 필드 부분도 많이 신경쓰겠다"며 "(가칭)독립역사관 건립 문제도 적극 진행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대표는 최고위회의 이후 수성구에 있는 알파시티로 이동해 입주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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